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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아바나 비엔날레에 한성필 작가 참여
[헤럴드경제]미(未)수교국 쿠바에서 열리는 ‘2015 아바나 비엔날레’ 미술전에 한성필 작가가 참여해 감은사지 석탑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외교부는 이달 22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아바나 비엔날레에 한 작가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 작가가 아바나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0년 만이다.

‘파사드 프로젝트’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한 작가는 아바나 시내 중심가에 감은사지 석탑 이미지를 담은 높이 29m, 너비 34m의 대형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밤에는 프로젝터로 환상적 이미지의 영상을 가림막에 비추게 된다.

한 작가의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 출품작 중 최대 규모로, 주최 측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전비호 주멕시코 대사도 참석하며, 우리 측 참석자들은 23일 현지에서 ‘한국 예술의 밤 리셉션’도 열어 한국 예술을 소개하고 현지 인사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수교가 없는 쿠바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해 국민들 간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바나 카바냐 성에서 열린 ‘2015 아바나 국제도서전’에 우리 정부 대표단이 처음으로 공식 참가했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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