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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 전세기까지 타고 한국 오는 이유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체리가 호강했다. 여름철 고급 과일로 불리는 체리가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왔다. 체리를 귀하게 대접한 곳은 홈플러스다.

홈플러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산 체리를 전세기로 들여와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체리가 전세기까지 동원돼 수입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신선도 때문이다.



체리는 신선도에 민감한 과일이다. 여름철인 6월 상ㆍ중순에 생산되는 과실로 껍질이 얇아 신선도 유지가 어렵고 저장과 유통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 해외에서 대량의 체리를 수입해도 신선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소진할 수 없을땐 상하기 쉽다.

작년에는 한 마트에서 상한 체리를 팔아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는 신선도 유지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체리를 고를때도 신경을 써야한다.

어떤 체리를 고르느냐에 따라서 맛과 영양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체리가 진한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바로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체리가 검붉을수록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음을 뜻한다. 또 알맹이가 탱탱하고 광택이 나며 색이 진하고 선명할수록 좋다. 물렁물렁하거나 갈색 반점이 있는 체리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표면에 윤기가 흐르고 꼭지는 선명한 녹색일수록 싱싱하고 체리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싱싱한 체리를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보관하는 방법이다.

해외에서 주로 수입되는 체리는 1~2일이면 한국에 직배송되는 과일이다. 8월까지 생으로 깨끗이 씻어먹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 생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먹기 좋게 자른 후 다른 과일과 섞어 드레싱과 함께 샐러드로 먹거나 탄산음료와 함께 갈아서 에이드 등으로 즐길 수도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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