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7305건. 지난해 같은달 거래량(6053건)을 이미 넘어섰다. 하루에 평균 406건씩 거래된 셈이다. 지난달(462건)에 비해선 다소 줄었으나 3월(419건)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 속도대로면 이번달 최종 거래량이 1만25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이전까지 5월 기준 최대 거래량이었던 2006년의 1만1631건을 넘어선다.
자치구 가운데선 노원구의 거래량(665건)이 가장 많았고 강서구(513건), 강남구(490건), 송파구(454건), 성북구(408건), 강동구(396건)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4월에 비해선 거래가 주춤해졌지만 예년의 5월 거래량에 비해선 확실히 늘었다”며 “매년 전세난이 되풀이되면서 집을 사야겠다는 욕구가 커지자 비수기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연립·다세대주택에도 전세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18일 현재 거래량 3266건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월 한 달 거래량(3516건)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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