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학협동재단, 창의인재 양성 위한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대상 10개 발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장지원 대회 6곳, 신규지원 대회 4곳 선정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15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공계 경진대회 중 우수대회를 선정해 1억 8천만 원을 주최기관에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산학협동재단이 주최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안성훈 서울대 교수)이 주관하는 이번 2015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창의적인 이공계 학생 발굴과 이공계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진대회를 선정했다. 올해는 총 32개 대회가 신청하여, 3.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뿌리산업, 주력산업, 미래전략산업 등 전국 규모의 10개 경진대회가 선정됐다.

먼저 뿌리산업기술 분야에서는 한국금형공업 협동조합의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가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전력전자학회의 'IE(Inte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 영남대학교의 '2015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대한조선학회의 '휴먼-솔라보트 축제 2015'가 선정됐다.

미래전략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지진방재 연구센터의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한양대학교의 '2015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 나눔과기술의 '제7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 설계 경진대회', 대한산업공학회의 '제11회 한국 대학생 산업공학 프로젝트 경진대회', 대한전기학회의 '2015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의 'K-컬쳐 미디어 콘텐츠 기획, 디자인, 제작 공모대회'가 선정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선정된 4개의 신규사업이다. 4개 대회 모두 학계,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에너지, 드론, 한류, ICT 관련 경진대회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휴먼-솔라보트 축제 2015'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수상 축제로 이공계 학생들의 번뜩이는 친환경 아이디어 발상이 기대되는 대회다.

'2015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는 최근 산업용에서 취미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미니 드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대회다. 'K-컬쳐 미디어 콘텐츠 기획, 디자인, 제작 공모대회'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몰아치는 한류열풍이 지나가는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한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젊은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엿보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IE(Inte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는 스마트폰의 활약을 시작으로 세계를 흔들고 있는 ICT(정보통신기술)관련 공모전으로서 전력전자공학, 로봇공학, 자동화 및 통신기술 관련 기술에 대한 공학적 창의성을 장려하는 대회다.

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 선정에 대해 "미래 성장을 이끄는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경진대회를 지원해 오고 있다”며 "이 지원사업이 이공계 경진대회의 활성화가 이뤄져 젊은 이공계 학생들의 창의성과 성취의욕을 고취시키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산학협동재단은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술장학재단으로 40년 간 공대 학생지원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