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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원 다른 숙면” 에이스침대 ‘Z스프링’으로 성장세 재진입
인체굴곡 따라 S라인 지지…제품 출시 1년만에 매출 상승 주도



침대시장 1위를 위협받고 있는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스프링 신기술로 다시 상승궤도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18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Z스프링’을 적용한 매트리스 제품군이 주력으로 정착 중이다.

에이스침대의 1/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하이브리드 Z스프링 적용 매트리스 매출비중이 전년 31%에서 올해 들어 56%로 크게 늘어났다. 

<사진설명>에이스침대가 개발한 인체굴곡 따라 S라인 형태로 지지해주는 ‘하이브리드 Z스프링’(위)과 적용 매트리스.

이 회사의 신혼고객 ‘웨딩멤버스’ 가입자의 66%도 이 제품 구매자로, 신혼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덕분에 에이스침대 1분기 매출도 전년 392억원에 비해 7% 가량 늘어난 419억원에 이른다.

‘뉴 하이브리드 테크 시리즈’란 이름의 하이브리드 Z스프링 적용 제품 가격은 2인용 기준 110만∼180만원으로 중고가대에 포진돼 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4월 하이브리드 Z스프링 적용 매트리스제품 7종을 선보였다. 향후 관련 제품군을 추가하고,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매트리스는 침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꺼짐ㆍ소음ㆍ흔들림ㆍ빈틈 등 대표적인 4가지 문제점을 개선한 게 특징. 특히 ‘Z센서’가 스프링 간의 마찰로 인한 소음을 방지해 기존 매트리스 대비 소음 발생정도를 대폭 낮췄다.

이와 함께 탄력 대칭을 위해 2개의 스프링을 서로 마주 보게 조립돼 쏠림현상을 개선한 ‘페이스 투 페이스’ 공법이 적용됐다는 게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스프링판과 내장재를 통째로 찍어서 고정하는 ‘올인원 공법’이 적용돼 장기간 사용해도 내장재의 쏠림이나 변형이 적으며 가장자리의 탄력까지 강화됐다고.

에이스침대는 이 기술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14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한 개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프링이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는 위에서 맞춰주고 아래서 또 한번 받쳐주는 2중 스프링 기능으로 인체굴곡을 따라 S라인 형태로 지지해준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는 “하이브리드테크 매트리스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한다”며 “신기술 제품을 통해 제2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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