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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애플의 안방 공략이 시작된다, 홈키트 제품 6월 첫 출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TV 등을 이용해 집안의 불을 켜거나 끄고 문을 열거나 잠그는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키트’(HomeKit)가 오는 6월부터 사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15일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키트’가 적용된 협력사의 가전제품이 오는 6월 첫 출시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대변인은 이날 “홈키트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사용 가능해졌으며 홈키트 지원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파트너사도 수십개 확보한 상태”라면서 “홈키트를 지원하는 첫 제품들이 다음달에는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 CEO 팀 쿡.

이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홈키트를 지원하는 프로세스의 기술적인 문제로 관련 제품 출시가 당초 예정한 6월보다 늦은 8~9월께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홈키트는 지난해 6월 애플이 세계 개발자대회(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8과 함께 공개된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애플의 발표에 따라 첫 홈키트 적용 가전 제품의 공개 시점은 오는 6월 8일로 예정된 세계 개발자 대회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플랫폼이 공개된지 꼭 1년여만에 상용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홈키트는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8이 탑재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으로 집안 내의 전등을 켜거나 끄고, 문을 열거나 잠글 수 있는 등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음성인식 및 명령장치인 ‘시리’를 통해서도 가전 제품의 제어가 가능하다.

애플은 홈키트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집안 내의 가전 제품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외출 모드’ ‘취침 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설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집안의 각종 전등과 TV, 오디오, 난방, 문잠금장치 등을 묶어 몇 가지의 경우로 설정, ‘원 터치’나 한 번의 음성명령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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