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파라다이스그룹, 엄홍길휴먼재단에 네팔 성금 2억 기탁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두 차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재난복구를 위해 2억원의 구호 성금을 13일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네팔 지진 피해자 구조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것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은 오지 마을 어린이를 위한 ‘엄홍길 휴먼스쿨’ 등 네팔에서 꾸준한 지원을 펼쳐 온 엄홍길휴먼재단을 통해 네팔 국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네팔 현지에서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대를 이끌고 구호활동 중인 엄홍길 대장은 강력한 여진의 긴장 속에서 구호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그룹 등 기업과 단체들의 구호 성금이 구호대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지진의 진원지인 고르카, 다딩 등 지진 피해가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구호단체의 지원이 열악한 산간마을을 위한 구호물자로 쓰이게 된다.

엄 대장이 이끄는 긴급구호대는 우선 12일부터 14일까지는 고르카에서 다딩에서 당장 생계에 필요한 생수와 식료품을 공급하고, 15일부터는 진원지 고르카로 돌아와 태양열 시설과 텐트, 침낭 등을 설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지진 참사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들의 아픔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의 성금이 네팔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주어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2004년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발족한 ‘휴먼 원정대’부터 후원해 오고 있으며, 이 사연은 황정민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로 제작, 올 하반기 개봉될 것으로 알려졌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