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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Cool)’에 빠진 아웃도어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이른 더위에 아웃도어 업계가 일찍부터 ‘냉감’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10만원대 이하로 가격까지 낮춰 실속을 더했다.

1. 노스페이스 ‘쿨 기어’
노스페이스는 신체 열을 방출하고 외부 빛을 차단하는 냉감 소재를 사용,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강화한 ‘쿨 기어(Cool Gear)’ 신제품을 선보였다. 독특한 횡단면 구조로 피부와의 접촉면을 넓혀 더 많은 신체 열을 방출하고 외부의 빛은 차단하는 아스킨(Askin) 냉감 소재에 인체공학적 설계를 더해 착장감 및 활동성을 높인 고기능성 내의 제품군이다. 이번 시즌에는 통기성, 흡습ㆍ속건 기능과 함께 항균ㆍ소취 기능을 강화했다. 반팔, 긴팔, 짚업 및 터틀넥 등 다양한 스타일에 독특한 패턴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5만8000원.


2. 컬럼비아 ‘옴니프리즈 제로’
컬럼비아는 쿨링에 벤트(Vent) 기능을 더한 ‘옴니프리즈 제로(Omni-Freeze Zero)’ 컬렉션을 출시했다. 옷감에 적용된 수많은 작은 블루링이 활동시 발생하는 땀이나 땀과 유사한 수분과 만나면 흡수 반응을 보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술이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옴니쉐이드(Omni-Shade)’ 기술을 더했다. 주력 제품인 ‘오스텐슨 캐년 크루(Ostenson Canyon Crew)’ 티셔츠는 ‘옴니프리즈 제로’ 소재를 사용한 반팔 크루넥 티셔츠다. 미세한 구멍이 통풍구 기능을 하는 핀홀 메시원단과,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와 등에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겨드랑이 안쪽 봉제선에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부착해 땀 냄새도 줄여준다. 가격은 5만8000원.


3. 네파 ‘아이스콜드 티셔츠’
네파의 ‘아이스 콜드 티셔츠(Ice Cold T-Shirt)’ 시리즈는 열기를 차단하며 땀을 흘릴수록 시원하게 느껴지는 냉감 소재 및 원단을 적용했다. 아이스필(Icefil), 아이스후레쉬큐브(Ice fresh cube), 레이코드라이(Reico dry)2.5, 아쿠아엑스(Aqua X) 등 소재에 따라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아이스필 제품은 아이스필과 메쉬를 믹스한 아이템. 특히 원단에 천연 자일리톨이 처리돼 있어 땀이나 물과 반응시 열의 흡수돼 냉감효과를 발휘한다. 아이스후레쉬큐브 소재를 적용한 제품은 일본 고기능성 냉감 원사를 사용해 흡습ㆍ속건 기능이 탁월하다. 나일론 스판 소재인 아쿠아엑스를 사용, 냉감효과에 UV 차단, 비침 방지 기능을 갖춘 폴로셔츠도 출시됐다. 가격은 6만9000원부터 13만9000원까지. 


4. K2 ‘쿨360 티셔츠’
K2는 PCM(Phase Change Materialㆍ상변환물질) 냉감 시스템을 적용한 ‘쿨360 티셔츠’를 출시했다. 열을 흡수하고 저장, 방출하는 상변환물질로 이뤄진 마이크로캡슐이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등판에는 각기 다른 크기의 통기 구멍을 가진 메쉬 소재로, 땀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게 했다. 신축성과 원단 회복력이 탁월한 트리코트(Tricot) 짜임 방식의 원단을 사용했다. 가격은 6만9000원. 


5. 밀레 ‘콜드 집업 티셔츠’
밀레는 자체 개발한 링 소재 ‘콜드 엣지(Cold Edge)’를 적용한 ‘콜드 집업 티셔츠’를 출시했다. 콜드 엣지는 땀이 나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Polymer)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열과 습기를 신속하게 흡수하고 외부로 배출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정상 체온을 회복시켜주는 소재다. 상대습도 40%, 섭씨 22도의 일반 대기 환경에서 시행한 실험에서 옷과 피부 사이의 온도를 최대 2도 가량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감효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덥고 습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내내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제품을 여러번 세탁한 후에도 원단에 가공 처리된 폴리머 기능이 유지돼, 손쉽게 물세탁할 수 있다. 가격은 6만9000원. 


6. 센터폴 ‘아쿠아-엑스 집업 티셔츠’
센터폴의 ‘아쿠아-엑스 집업 반팔 티셔츠’는 냉감효과와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췄다. 기하학적인 프린트와 무봉제 기법을 사용한 웰딩지퍼로 익스트림한 느낌을 살렸다. 가격은 13만9000원. 여성용 풀짚업 티셔츠는 겨드랑이 부분에 메쉬 소재를 사용, 통기성을 높여 긴팔이지만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소매에 핸드폰, 신용카드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핫멜트 주머니를 적용했다. 워터 스포츠 웨어로도 입을 수 있다. 가격은 15만9000원. 남녀 크로스오버 라인도 함께 출시했다. 옆선과 등판 등 경량 메쉬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하며, 재귀반사 기능의 프린트를 사용해 더위를 피해 즐기는 야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가격은 5만9000원.


7. 마운티아 ‘빈슨티셔츠’ ‘레이드티셔츠’
마운티아는 ‘빈슨 티셔츠’와 ‘레이드 티셔츠’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개구리의 냉감 기술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이스 서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공기 순환 작용을 통해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원리다. ‘빈슨 티셔츠’는 흡한ㆍ속건이 우수한 경량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원단에 UPF35+ 처리를 통해 자외선을 96% 이상 차단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5000원. 함께 출시된 ‘레이드 티셔츠’는 땀을 냉매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 냉감과학섬유 ‘아이스필’을 소재로 제작됐으며, 태양열 차단 기능을 갖춰 베이스 레이어 티셔츠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8만4000원.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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