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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장애로 이어지는 척추관협착증치료, 2% 염증제거가 ‘핵심’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주로 통증이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특히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통증이 발생해 스스로 인식하기가 어려우나 중증 이상으로 진행된 협착은 요통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수면 중 극심한 통증, 보행장애를 일으킨다.

척추 내 염증반응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추간공에서의 유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이 지나는 구멍인 추간공을 막히게 만들어 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만성요통과 하지통증을 주로 호소하는 척추관 협착이나 신경유착 대부분이 척추신경이 빠져나가는 추간공에서 인대 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퇴행성으로 진행되어 척추 신경 조직과 엉겨 붙어 발생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경통증의 주요 원인인 추간공의 염증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추간공 주위에 엉겨 붙어있는 유착을 박리, 염증유발물질을 추간공을 통해 척추관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염증치료이다. 더불어 척추신경근의 물리적 압박, 척수 및 신경근의 혈류장애, 자율신경기능 저하의 부문까지 의학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재발 걱정 없는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다양하게 개발된 수술 및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통증 원인인 추간공의 염증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언제든지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추간공확장술은 통증개선은 물론, 재발방지를 돕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통증의 주요 원인인 추간공 내 염증을 개선하여 부어있는 신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추간공을 지나가는 신경절, 혈관, 자율신경 기능이 회복되어 신경통증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더불어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정확히 찾아 개선하기 때문에 조직이나 뼈의 손상 없이 문제 부위의 인대를 제거한다.

추간공 깊숙이 자리잡아 쉽게 해결이 어려운 마지막 2%의 염증까지 찾아내 제거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시술을 진행, 만성질환자에도 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한 것도 추간공확장술의 장점 중 하나이다.

협착증으로 시술을 받았으나 3-6개월내 재발한 환자, 추간공 협착을 동반한 척추관협착증 환자, 추간판이 파열된 디스크 환자, 수술을 기피하는 협착증 환자 등은 모두 추간공확장술 적용 대상이 된다.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는 광혜병원 관계자는 "협착개선을 위해 병원을 찾을 때는 가장 먼저 염증과 물리적 압박 등 원인이 되는 주요 네 가지 부분이 고르게 개선이 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보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척추 치료에 대한 경험과 기술이 검증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광혜병원 관계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걷기, 수영 등 척추에 자극이 적은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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