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높은 인문계열 및 사내 강의 문의 쇄도… 희망찬 미래 선사
흐드러진 벚꽃 나무 아래서 봄을 만끽하며 책을 읽어 내려가던 낭만파 문학소녀와 소년의 모습은 변화하는 시대와 함께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낭만에 파묻혀 문학을 논하기에는 당장 눈 앞에 놓인 취업난을 돌파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중고교 시절부터 시작되는 ‘이과 편향 현상’은 취업에 문턱이 높고 좁은 문과-인문계열 대신 비교적 취업율이 높고, 전공 이수 시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이과를 선택해 취업난에 허덕이지 않기 위한 한국 학생들의 씁쓸한 자화상이다.
실제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사실은 뉴스를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열을 없애고 이공계 과를 더욱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인문계열 학생들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며 미래에 대한 확신도 불투명한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난 극복과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데이터 분석 관련 무료 강의가 진행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서진수의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강의다.
서진수는 이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전문가다. 오라클 sql과 pl/sql, 오라클 관리실무, 오라클 백업과 복구 등 관련 분야의 베스트셀러 서적 7권을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특히 오라클 백업과 복구는 한국 최초로 영어로 번역되어 외국으로 수출되면서 한국 엔지니어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런 그가 데이터 관리를 넘어 데이터 분석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지식공유를 위해 앞장서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서진수는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여러 대학교나 기업체를 방문해 이번에 출간한 그의 저서 ‘R라뷰-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입문편’을 이용,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을 무료로 전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R이란 다양한 데이터들을 분석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의 명칭으로, 저자 서진수는 R을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워드 클라우드나 다양한 형태의 그래프로 시각화 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취업의 희망이 보인다. 지금껏 열심히 공부한 전공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전공은 전공대로, 혼자 조금만 더 노력해 R을 함께 공부한다면 취업난을 거뜬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빅데이터 분석이나 통계는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고, 이공계 학생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했었는데, 강의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열심히 공부해 관련 분야의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R책’, ‘R특강’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저자 서진수는 “취업을 포기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R관련 강의 및 세미나를 무료로 개최하게됐다”며, “R특강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희망을 찾고 취업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의 무료 강의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저서 ‘R라뷰-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입문편’은 관련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책을 보며 쉽게 배울 수 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 설치부터 심화과정까지, 정부 3.0으로 공개된 각종 공공 기관의 실제 공공 데이터들이 수록된 예제들을 따라 하며, 쉽게 배울 수 있고,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실무예제도 상당수 수록되어 있어 반응이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