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베니스)=김아미 기자] ‘제 56회 베니스비엔날레’ 오스트리아관 전경. 텅 비어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작품이 있다. 하얀색 긴 의자 4개, 그리고 검은색 천장과 바닥이 모두 작품이다.
비엔나 파인아트아카데미의 교수이자, 회화, 설치, 조각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작가 헤이모 조베르니그(Heimo Zobernig)는 조용하고 텅 빈 공간 선보였다.
전시장에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한 관람객들이 작품이 어디에 있는지 찾으려고 하는 과정이 더해지면 비로소 이 작품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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