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마을장터의 백미는 단연 평화동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 들로 채워진 아트마켓이다. 평화동 주민들은 지난 지난 2013년부터 그룹 작업을 통해 기술을 익히며 냅킨공예, 규방공예, 가죽공예, 자연물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퀼트공예, 포크아트, 네일아트 등 창작품을 빚어내 왔다.
아울러 김치전, 어묵, 와플 등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와 각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들고 나와 판매 및 물물교환을 하는 재활용나눔장터가 꾸려진다.
특히 재활용나눔장터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들고 나와 참여만 해도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줘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한편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시행되는 평화마을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아래,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평화마을장터는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장터와 달리 마을 주민 간 소통, 그리고 저소득 주민에게 일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는데 무게를 둔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yesye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