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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이겨야만 하는” 9-10위 LG-KT, 야구장 밖에서는 ‘공동 마케팅’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KT와 LG가 주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 공동 체험 마케팅에 나선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주말 3연전의 긴장감이 팽팽하지만, 야구장 한쪽에서는 사이좋게 손 잡고 판촉전에 나서는 모습니다.

KT와 LG전자는 5일부터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 홈 3연전에 맞춰 LG전자 스마트폰 ‘G4’를 체험할 수 있는 ‘olleh GiGA WiFi, G4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와, 디자인과 카메라를 대폭 보강한 전략 스마트폰 G4의 글로벌 1200만대 판매에 도전하는 LG전자가 펼치는 공동 마케팅이다.


특히 이날부터 시작되는 kt위즈와 LG트윈스의 주말 3연전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관심이 높다. 비록 신생구단으로 여전히 10위에 머물고 있지만,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 필승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kt위즈는 내심 시즌 첫 3연승, 4연승까지 기대하고 있다.


LG트윈스 출신 김상현, 박경수, 이대형 등은 kt위즈의 타선을 앞과 중심에서 이끌고 있다. 또 외국인 선수 마르테도 복귀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LG트윈스의 선발진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


반면 LG트윈스는 지난 7일 연장전 끝에 힘들게 7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그 사이 순위는 10위와 불과 8.5게임차까지 좁혀진 9위로 내려가고 말았다. 타선 역시 무기력하다. 드디어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 한나한도 복귀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투수진에 에이스가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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