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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에너지ㆍ화학기계 사업으로 재도약”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대성산업의 김영대 회장<사진>이 최근 마무리된 재무적 구조조정 성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및 화학기계 전문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김 회장은 8일 대성 창립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의 부진과 위기를 딛고 에너지ㆍ화학기계를 주력사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대성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산업은 2000년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2008년부터 고강도의 재무적 구조조정을 벌여왔다. 2011년부터는 서울 인사동 사옥, 디큐브백화점ㆍ오피스ㆍ호텔ㆍ아파트 등을 꾸준히 매각했다. 


김 회장은 “지난 7년간은 대성 창업 이래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시련의 연속”이라면서 “대성의 위기는 밖으로부터 강요된 것이 아니라 안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을 위한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것은 사업장에서 묵묵히 책무를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또한 대성의 가장 큰 가치인 신용을 지키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벌여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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