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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산관리학회, 창립 총회 개최…“SOC 안전 관리 학문적 토대 마련한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자산관리학회(학회장 이필상)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자산관리학회는 자산관리에 대한 학술연구활동을 통해 사회기반시설 및 기업생산시설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학문적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관리학회에서는 자산관리에 대한 학회지 및 도서 발간과 연구발표회 개최 등의 기본적인 학술연구활동은 물론 공공 및 민간 산업분야 자산관리의 표준 수립 및 용어 개발, 자산 위험관리 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조사, ISO55000 시리즈 도입 및 지원 등 실질적으로 공공 및 기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산관리는 최근 환경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위험을 제어하는 사회적 요구가 점차 커지면서 큰 관심을 끌고있다. 사회기반시설(SOC) 자산과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모든 공장과 설비 등의 산업 자산이 자산관리의 대상이다.

이미 영국에서는 지난 1970년대부터 ‘테로테크놀로지(Terotechnology)’란 이름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기초 체계를 정립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부터 정부차원에서 사회기반시설의 자산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해 자산관리체계의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1992년 국가과학재단에서 노후된 사회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함을 연방의회에 보고한 이래 자산관리를 도입했다.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해 1월에는 자산관리의 국제규격인 ISO55000 시리즈가 발행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는 자산관리학회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가진 산업분야 연구활동 및 기업 현장 적용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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