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1년 7개월마다 휴대폰 기종을 변경해, 1년 5개월 전인 2013년에 비해 2개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는 2014년 전국 4381가구 및 해당 가구 내 만6세 이상 가구원 1만4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약 34%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을 1년 정도 이용해왔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사용기간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은 1시간 24분으로 집계됐다. 59분 17초로 1시간 미만이었던 2011년 이후 평균 사용시간은 2012년 1시간 8분 20초, 2013년 1시간 17분 5초로 나타나 한국인들의 휴대폰 의존도는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증세 역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과사용 시 거북목, 손목 터널 증후군, 안구건조증, 수면장애 등을 유발해 중독 여부를 점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학기술개발원이 공개한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으로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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