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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전국서 분양 아파트 4만1486채 ‘만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온갖 봄꽃들이 활짝 피었던 4월에 분양 아파트도 온 나라에서 만개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달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4만1486가구가 일반분양됐다고 7일 밝혔다. 전월 물량인 2만3164가구에 비해 1만8322가구가 늘어난 것이자, 2008년 이후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37곳 2만5882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9곳 2948가구, 경기 25곳 2만456가구, 인천 3곳 2478가구다.

수도권 사업장 가운데 1순위 마감은 서울 4곳, 경기 6곳 등 총 10곳에서 나왔다. 서울의 1순위 마감 단지 중 재개발ㆍ재건축ㆍ재정비촉진지구 사업장이 3곳이었고 경기는 6곳 모두 신도시ㆍ택지지구 사업장이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블록 2차푸르지오’ 1순위 청약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3만3194명이 몰렸다.

지방에서는 39곳 총 1만5604가구가 공급됐다. ▷전남 4곳 2485가구 ▷충남 4곳 2051가구 ▷전북 4곳 1889가구 ▷경남 6곳 1629가구 ▷경북 3곳 1190가구 ▷충북 3곳 1154가구 ▷세종 1곳 1002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18곳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광주에서 분양을 진행한 3곳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고 세종, 대전, 울산, 대구에서 각각 1곳씩 나왔다.

부산에서는 4곳의 단지 중 3곳이 1순위 마감됐다. 특히 부산 수영구에 공급된 ‘부산 광안 더샵’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3만4496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남과 충북에서는 분양 사업장 모두 청약에서 미달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이달 분양시장에도 5만여가구 이상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책임연구원은 “지방보다는 수도권에서 더 많은 사업장이 나올 것으로 보여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의 생활권과 자금 계획에 맞는 지역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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