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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리-신길 재정비구역 해제…대안사업 모색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서울 마포구 염리동과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정비구역 해제된 곳들이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염리5구역(아현재정비촉진지구)과 신길15구역(신길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정비구역 해제 안건을 원안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각 구역을 A(정상추진)ㆍB(정체)ㆍC(추진곤란) 유형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한 ‘뉴타운ㆍ재개발 관리방안’을 지난달 발표한 뒤 나온 첫 해제구역이다.

염리동 105번지 일대(8만1426㎡)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설정된 염리5구역은 지난해 10월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뒤 토지등소유자의 50.8%의 동의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가 추진됐다. 이미 해제 절차를 완료한 염리4구역에 이어 아현재정비촉진구역의 두 번째 해제 구역이 됐다.
이번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신길15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신길동 276-1번지 일대(10만6733㎡)에 설정된 신길15구역도 지난해 말 추진위 해산을 결정한 뒤 주민공람과 구의회 청취 등을 거쳐 해제 요구안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신길2ㆍ4ㆍ16구역이 주민동의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를 완료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동의한다면 앞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마포구 대흥동 338-1번지 대흥15구역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대흥15구역은 지난 2013년 추진위 해산 이후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준비해왔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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