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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애플 제치고 1분기 스마트폰 판매 1위 복귀
[헤럴드경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을 제치고 단독 1위의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분기 삼성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 한 바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8320만대의 판매량을 올려 점유율 24.1%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판매량만 놓고보면 작년 같은 기간(8900만대)보다 7.1%포인트 하락했다.

순위면에서는 애플을 제치고 단독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SA는 앞서 삼성과 애플이 작년 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나란히 7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판매량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SA는 “삼성전자가 아시아와 기타 지역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지난 1분기에 전세계적인 판매량이 안정세를 보이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업체로서의 지위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화권 수요가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프리미엄 폰, 중저가 보급형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무장한 삼성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중화권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1분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4370만대)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다.

3위는 점유율 5.4%를 기록한 레노보-모토로라가 차지했고, 화웨이가 점유율 5.0%로 그 뒤를 이었다. SA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2억8500만대에서 21% 늘어난 3억4500만대로 신장했으나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탓에 증가율은 작년 같은 기간의 33%보다 하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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