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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이유없는 초초ㆍ불안 때 상비약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은 최근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는 필수상비약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좋은 원료를 엄선해 원칙을 지켜 만든다’는 최씨 고집으로 유명한 광동 우황청심원은 40년 넘게 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동안 주춤하다 최근 TV CF를 통해 ‘살다 보면 우황청심원이 꼭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라는 광고문구와 면접, 결혼식, 프리젠테이션 등 긴장되고 초조한 일상을 담은 상황들로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약사는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우황청심원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았다. 요즘은 결혼식이나 면접 등 큰 일 앞둔 젊은층도 우황청심원을 찾는다”고 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연휴가 길어 가족여행을 앞두고 장시간 이동을 대비해 차량에 비치해두려는 이들의 문의가 많다. 두근거림과 정신불안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우황청심원을 찾는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의보감의 ‘우황청심원(元)’ 처방을 근간으로 한 광동 우황청심원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에 수출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수백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황청심원은 ‘기사회생의 영약’이라는 유명세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우황청심원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적정 복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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