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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 작년보다 4.3% 올라…30일부터 열람 가능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울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15년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30일부터 6월1일까지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114조6749억원으로 지난해(109조9433억원)보다 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3.96%)을 웃도는 수준이다.



자치구 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마포구로 6.4% 올랐다. 영등포구 (5.7%), 도봉구(5.5%)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5.2% 상승해 ‘강남 3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동 한전부지 매각, 수서동 KTX부지 개발, 지하철 9호선 연장개통 등이 공시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동대문구(2.5%), 성북구(2.7%), 노원구(3.0%)는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올해 공시가격 산정에 포함된 단독주택 수는 35만1624호로, 지난해보다 5900호 줄어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장 가운데 멸실된 주택이 있었고, 도시형생활주택 같은 다세대 공동주택이 증가하면서 단독주택 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주택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9억원이었던 이 집의공시가격은 올해 156억원으로 4.7%(7억원) 올랐다.

시민들은 공시가격은 6월1일까지 한국토지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klis.seoul.go.kr)와 주택 소재지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받는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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