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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드라이브 거는 GS 허창수 회장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GS그룹 허창수 회장이 창조경제 생태계 육성에 직접 나섰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GS홈쇼핑 허태수 부회장 등 GS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모두 데리고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을 만큼 창조경제 지원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허 회장은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여수를 찾았다. 중남미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장기간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GS가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직접 챙기기 위해 나선 것. 
GS 허창수 회장이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GS 제공.

그는 이날 전남 여수시 덕충동에 5월말 개소를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종합적인 사업계획과 준비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허 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GS와 지역의 사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거점이자 협력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GS 허창수 회장이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GS 제공.

이날 현장 방문에는 GS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총출동했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GS홈쇼핑 허태수 부회장, ㈜GS 정택근 사장,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GS리테일 허연수 사장 등은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계열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가 전라남도와 함께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거점이다. 지역인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과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GS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바이오케미칼과 원격진료, 첨단 농수축산업 분야를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최근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법인화 및 센터장 선임을 마치고, 구체적인 지원사업 분야를 협의중이다.

전경련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허 회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그는 “우리나라가 초일류 국가로 성장하고, GS가 초일류 기업으로 커나가려면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라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기술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도 창조경제이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임원회의에서도 “우리 GS만 성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혁신과 성장의 과실을 사회 전체와 나누면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GS가 연계하게 될 전남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 중소ㆍ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상품개발과 판로확보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기반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해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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