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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 증상 4년새 2ㆍ30대에게서 급증…치맥이 원인?
[헤럴드경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이 2,30대에게서 급증하고 있다.

통풍은 혈중 요산(음식으로 섭취된 퓨린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증상으로 통풍(痛風)이라 이름지어졌다.

통풍이 생기면 관절 염증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요산염 결정으로 관절이 변형되거나 불구가 되기도 한다. 관절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유발하고 콩팥에 돌이 생기기도 한다.

통풍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질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2,30대 통풍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3년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2,30대 환자는 5만4000명으로 4년 전인 2009년에 비해 50% 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름식 음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적은 운동량이 원인으로 꼽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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