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7일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무역ㆍ투자교류 행사인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열었다. 이날 열린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에는 중국 기업 360개ㆍ국내 기업 1500개가 참여했다. 단일국 대상의 수출상담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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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주최한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기업 360개ㆍ국내 기업 1500개가 참여해 단일국 대상 수출상담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사진=KOTRA제공] |
개막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김재수 aT 사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왕종용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등 정부 및 유관부처 인사를 비롯해 이희건 개성공단 기업협회 수석부회장(나인 대표), 펑준 쑤닝마트 부총경리 등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중 FTA는 한국과 중국이 쌓아왔던 협력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들이 한-중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류를 확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한중 FTA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거나 지원이 필요한 6대 분야를 ▷소비재관 ▷농식품관 ▷소재부품관 ▷의료ㆍ프랜차이즈관 ▷환경ㆍ에너지관 ▷IT산업관 등으로 나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에선 쑤닝그룹, 바이두, 화웨이 등 쟁쟁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중국 민영 1위 기업이자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기업인 쑤닝그룹은 마트, 쇼핑몰, 온라인쇼핑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아직 중국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한국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관을 선보였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도 특별관을 만들어 온라인숍 입점을 위한 구매 상담과 바이두 사이트 기업용 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aT가 전담 운영한 농식품관에는 중국 온라인 MD와 중국 내륙지역 바이어들과 국내 유망 농식품 수출기업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기업인 이하오덴, 징동상청, 페이니 우왕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청두 이토요카도, 항저우 리엔화 등 농수산물 유통 전문 기업들도 전시관을 선보였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4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14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이 성사됐다.
KOTRA는 28일 대전, 대구, 광주 등 3개 도시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지방 소재 중소ㆍ중견기업에도 수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bonjo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