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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상역, 코스타리카서 방적공장 본격 가동…‘수직계열화’ 완성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아상역(회장 김웅기)이 23일(현지 시각) 코스타리카 현지 방적공장 ‘Sae-A Spinning S.R.L.’의 공식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ae-A Spinning S.R.L.’ 완공식에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웰메르 라모스 곤잘레스 코스타리카 상공경제부 장관, 김희수 주(駐)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참사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장을 둘러보고 직접 생산된 의류, 원단 및 원사 제품을 확인했다.

코스타리카 카르타고(Cartago) 지역에 위치한 ‘Sae-A Spinning S.R.L.’은 3만4000추 규모의 방적공장으로, 지난 2014년 2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2개월간의 성공적인 시험가동을 마치고 지난 2월 말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세아상역이 코스타리카 카르타고에 설치한 방적공장 ‘Sae-A Spinning S.R.L.’ 완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 세번째부터)쉐릴 밀스 블랙아이비 대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사진제공=세아상역]

‘Sae-A Spinning S.R.L.’은 세아상역이 최근 미국과 니카라과 간의 TPL협정 소멸 등 중미 지역 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CAFTA 협약 국가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에 설립한 방적공장이다.

세아상역은 ‘Sae-A Spinning S.R.L.’ 설립을 통해 방적, 편직, 염색, 봉제에 이르는 의류 생산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함으로써 대미 의류 수출 촉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원사는 과테말라 등 인근 CAFTA 국가들에게 공급되며, 이 원사를 이용한 원단으로 만든 의류 제품은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은 “‘Sae-A Spinning S.R.L.’는 코스타리카의 첫 번째 방적공장으로 중미 이웃 국가와 다양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미 CAFTA 국가들과 미국에 일관성 있는 좋은 품질의 원사와 완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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