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운이 움트는 따뜻한 봄날에 봄나들이 계획을 하는 이들이 많다. 이맘때면 지역별 봄 축제들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강원도 정선군의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이 ‘2015 정선수리취떡 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2015 정선수리취떡 문화축제’는 오는 5월 2일 정선군 정선읍 아라리 공원 일원에서 ‘정선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축제’라는 주제로 맛과 영양이 뛰어난 수리취떡과 함께 정선의 문화를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정선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었던 ‘2015 정선수리취떡 문화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일축제로는 그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것에 비하여 너무 아쉬운 축제라며 정선군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일정을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는 더 없이 아쉽지만 더욱 알찬 축제의 발전을 위해 다음으로 연기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은 “올해 준비해온 축제 프로그램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알차게 준비하여 관광객들을 만날 것”이라며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선군에서는 예로부터 ‘단오’에 쑥떡이 아닌 수리취떡을 해먹던 풍습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만성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수리취에는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 B의 복합체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는 물론 아미노산 함량도 풍부하다.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은 이와 같은 수리취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고 수리취를 이용한 다양한 수리취떡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리취 인절미 외에도 수리취 찹쌀떡, 수리취송편, 수리취 절편, 수리취 가래떡, 수리취 갠떡 등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 중이다.

<도움말: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 www.surichitteok.com>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