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차 “미국 공장 증설 적극 검토”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23일 미국 2공장 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1분기 현대차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올해 1680만대에서 2017년에는 1750만대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공장 생산량의 한계로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2013년 44%에서 올해는 4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공장 증설 뿐만 아니라 SUV 등 어떤 차종을 투입할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0조 9429억원, 영업이익은 1조 58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1% 급감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0년 4분기(1조2370억원) 이후 4년여만에 최저치다.

유로화, 루블화 등 통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고정비 비중이 높아진 것을 현대차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dsch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