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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티즘ㆍ스니커즈ㆍ스몰백…올 여름 3S를 주목하라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올 여름 시즌 패션 키워드는 스포티즘(Sportism), 스니커즈(Sneakers), 스몰백(Small Bag) 등 ‘3S’로 압축된다. 특히 수트 스타일부터 여성스러운 튜브톱 원피스까지 스포티즘이 여전히 강세다. 이에 발맞춰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퉈 활동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당장이라도 트랙을 뛸 수 있을 만큼 편한 정장 스타일의 조깅팬츠와 탑, 짧은 반바지를 제안했다. 선명한 블루와 화이트 색상의 조합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룩이다.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코모도스퀘어, 스텔라맥카트니, 아크네스튜디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수건, 운동복에 주로 사용되던 테리 직물을 섹시한 원피스와 모던한 재킷으로 탈바꿈시켰다.남성복 코모도스퀘어(Comodo Square)는 활동성이 높은 저지 소재를 사용해 수트 정장과 단정한 셔츠 느낌의 헨리넥 티셔츠를 선보였다.

스포티즘 트렌드의 대표 아이템인 스니커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아드리아나 스니커즈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메탈릭 색상이 눈에 띈다. 브랜드 특유의 얼굴모양 장식을 달아 독특함을 더했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남성용 오버사이즈 스니커즈도 정장, 운동복, 반바지 등 모든 패션에 다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장된 사이즈와 고무 밑창, 뒤 축에 각인된 고급스러운 금장 로고가 특징이며, 매끈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소가죽 소재로 출퇴근 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스포티한 룩에 잘 어울리는 스몰백도 인기다.

지방시(Givenchy)의 베스트셀러인 판도라 백도 미니사이즈 크로스백을 선보이며 스몰백 열풍에 가세했다. 매력적인 블랙&화이트 컬러에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판도라 백 고유의 건축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역시 체인 디테일이 특징인 팔라벨라 백을 스몰 사이즈로 출시했다. 크로스바디백과 백팩을 작고 귀여운 사이즈로 선보인 것. 크로스 바디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 가로질러 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을 움켜쥐듯 들면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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