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효과만점 가습식물 5選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이 주는 효과는 단순한 가습효과 만이 아니다. 식물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고, 해로운 공기와 화학 물질을 없애준다. 또 냄새를 흡수해서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녹색으로 물든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산뜻함과 싱그러운 분위기는 덤으로 따라오는 호사다.

부푼 꿈을 안고 사들인 식물은 모두 말려죽인 경험이 있다고 망설일 필요는 없다. 집에서 기르기 좋은 가습식물을 골라봤다.



▶장미허브=가습 능력이 가장 탁월한 식물 중 하나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나 두고 키우기 좋다. 허브과 식물이라 문지르면 좋은 향기가 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통통했던 잎이 얇아지면 물을 흠뻑 주면 된다.

▶아비스=집안에서 키우기 쉬운 음지 식물이기 때문에 특별히 광합성을 위해 밖에 내어 놓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직사광선이 드는 곳은 피해야 한다. 물을 좋아하니 수시로 분무해주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물을 줘야 하지만 건조에도 강한 편이다. 열대식물이지만 추위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베고니아=가습 효과는 물론 공기정화 능력까지 있는 식물이다.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화려한 색상의 꽃을 많이 피우기 때문에 햇빛과 되도록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다만 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주게 되면 줄기와 잎이 회색곰팡이병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화분에 물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한다.

▶안수리움=특이하고 큰 꽃 때문에 꽃꽂이로 자주 이용되는 식물이다. 공기 중에서 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공기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고온다습한 조건을 유지시켜주면 좋다. 그늘이 반쯤 지거나 해가 들지 않는 장소인 부엌, 욕실, 현관 등에서도 잘 자란다. 꽃이 오래 가고 키우기 쉬운 식물로 통한다.

▶칼라데아 인시그니스=낮에는 잎이 펴지고, 밤에는 수분보호를 위해 잎들이 모이는데 그 형상이 부부처럼 보인다고 해 부부초로도 불리는 식물이다. 잎이 넓어 가습효과가 좋다. 반그늘 식물이므로 직사광선은 피하고 실내에서 기른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일주일에 한 번 물을 흠뻑 주고 공기 중에 수시로 분무해 수분을 공급한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