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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도해역서 조선시대 선박 첫 수중발굴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대해 수중 발굴이 이뤄진다. 조선시대 선박 발굴은 최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 선박으로 추정되는 마도 4호선에 대한 발굴조사를 23일부터 오는 10월25일까지 실시한다..

태안 마도해역은 예로부터 강한 물살과 암초, 짙은 안개 등으로 선박 운항이 어려워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렸다. 난파사고가 빈번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이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난 2007년 태안선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마도 1, 2, 3호선 등 고려시대 고선박 4척과 3만여점에 달하는 유물이 잇달아 발굴됐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태안해역에서 다섯번째로 확인된 마도 4호선이 대상이다. 선체 발견 당시 내부에서 분청사기 2점이 나왔다. 현재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최초의 조선시대 선박일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선박 주변에서는 총 111점에 이르는 조선시대 백자 꾸러미가 나와 조선시대 백자의 해상유통 사례를 보여준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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