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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온 中 유학생, 모국서 국내 中企제품 전도사된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에 유학 온 중국인 학생들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현지 마케팅을 펼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중국인 유학생 활용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온ㆍ오프라인에서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범 사업안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의 2인1조로 이뤄진 총 20팀이 한 달 동안 무역실무 및 기업현장 교육을 받은 다음 오는 7월부터 1개월간 중국 현지에 파견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에게는 왕복항공권 등 교통비와 활동수당이 지급되고 학점이 부여된다. 또, 계약을 성사시키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기청은 알리바바와 텐마오 등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등록과 상담, 시장조사 대행 등을 하는 온라인 마케팅 요원도 100명 안팎으로 뽑을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학생에게는 해외마케팅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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