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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예권, 한국인 최초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6)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제5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는 총 3차의 본선심사를 걸쳐 이뤄졌다. 18일 최종 결선은 유서 깊은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에서 열렸다. 선우예권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이 콩쿠르에서 동양인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는 인터내셔널 피아노 포럼이 주최하는 국제음악콩쿠르다. 매년 국제 프랑크푸르트 뮤직 페어 기간에 열린다.

우승특전으로는 2만유로의 상금과 함께 유명 오케스트라 협연과 리사이틀 기회 제공,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에이전시 계약지원, 음반 녹음 기회 수여 등이다.

선우예권은 이미 지난해 스위스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에서 역시 한국인 최초 우승한 바 있다.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와 윌리엄 카펠 국제 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는 금호음악영재 출신이며 현재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에서 리차드 구드를 사사하고 있다.

오는 8월에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리사이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브리티시&아메리칸(British&American)’이라는 주제로 듀오 연주를 계획 중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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