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 ‘과학자의 꿈’ 키운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열어 포항ㆍ광양ㆍ서울 지역 초등학생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준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4월 13일부터 송도, 송림, 청림초등학교 등 8곳에서 2015년 상반기 교육을 실시중이다. 오는 4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및 연구원 등 20여명이 강사로 나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고, 일상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쉽게 설명한다.

교육 주제는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세이프카(safe car)’로, 학생들은 자동차 안전공학기술을 배운뒤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스스로 멈추는 자동차모형을 직접 만든다. 또한 각종 센서를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시간도 갖는다.


주니어공학교실에 참가한 포항 송도초등학교 신현욱 군은 “모형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니 무척 흥미로웠다. 나중에 크면 진짜 자동차를 만드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로 참여한 포항제철소 이경민 씨는 “주니어공학교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흥미로운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수업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과학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2004년 시작된 주니어공학교실은 지난해까지 약 1만6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오는 6월 서울과 광양에서도 포스코 관련 기술 테마를 소재로 상반기 주니어공학교실을 개최,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밝혔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