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스마트폰 교체율과 교체주기가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나라다. 미래창조과학부 자료 ‘OECD 주요국의 스마트폰 교체율 및 교체주기(2013)’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교체율은 77.1%이며 교체주기는 15.6개월이다. 이는 조사대상인 OECD 33개국 중 1위로, 한국에서는 갤럭시나 아이폰 등의 최신 기종이 출시될 때마다 제품을 교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사업은 중고폰 매입 시장이다. 신제품을 구입하고 남는 중고폰을 처분하거나, 아예 최신 기종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중고폰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중고폰 매입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핸드폰 포맷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어진 것도 중고폰 판매를 더욱 부추기는 요소다.

중고폰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검증되지 않은 곳도 생겨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게 됐다. 영세한 소형 업체 중에는 홈페이지만 그럴듯하게 꾸며 둔 다음 높은 매입가를 책정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실제 중고폰 대금을 지불할 때는 공시가격보다 크게 차감을 시키거나, 입금 자체를 제때 해주지 않는 사례가 종종 있다. 심한 경우 중고폰을 받고는 연락이 끊어지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거성스마트는 타 업체보다 높은 실매매가를 고객들에게 지급하며, 매장 방문·배송비 없는 택배를 통해 최신 중고폰을 매입하고 그 중에서도 상태가 좋은 제품만을 엄선해 재판매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거성스마트 최원욱 대표는 “모든 상품에 대한 배송비를 무료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매각이 진행되는 중에 고객의 변심으로 매각을 원하지 않게 되거나, 매각 금액이 맞지 않는 경우에도 배송비는 무료로 지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성스마트에서는 중고폰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사은품 6종이 증정된다. 1년 단 무상 A/S를 보증하는 보증서, 충전기 및 배터리, 액정강화 보호필름, 고급 젤리 케이스, 스마트 휴대용 보조배터리, 이어캡 액세서리다. 거성스마트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martgs.net)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