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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 “포스코 주식 상당 보유”…매각설 ‘일축’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포스코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포스코와 투자은행(IR) 업계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아직 포스코 주식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지분 전량 매각설을 부인한 것이다.

포스코 측은 “회사 IR부서 소속 한 직원이 개인적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메일을 보내 ’포스코 지분 전량 매각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를 문의했다”며 “버스셔 해서웨이 측은 ‘아직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서웨이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7년 포스코 주식 4.6%를 사들이며 국민연금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2010년 워런 버핏은 포스코에 대해 “세계 최고의 철강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일 버핏이 포스코 보유 주식을 전량 팔았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포스코 주가는 1년 내 최저가로 내려앉는 등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24만45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일 23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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