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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차세대 중형위성 12기 민간주도로 개발한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정부가 2025년까지 차세대중형위성 12기를 민간 주도로 개발하기로 하고, 참여기업 선정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사업’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수립된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서 2025년까지 총 12기의 차세대중형위성을 개발한다는 로드맵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토관리 및 재난ㆍ재해 대응 등 한반도 초정밀 광학 관측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개발이 시급하다고 인정된 1단계 1, 2호기에 한해 우선 추진하기로 한 계획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ㆍ2호기 상상도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총 2240억원의 에산을 투자해 광학, 레이더, 적외선 등 다양한 탑재체의 장착이 가능한 500㎏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고 해상도 0.5m급 정밀지상관측용 중형위성 2기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은 기존 국가 주도에서 민간기업 주도로 전환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그동안 항공우주연구원이 쌓아온 첨단위성 설계ㆍ제작 기술을 민간으로 본격 이전함으로써 국내 우주산업의 첨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호기 개발부터 항우연과 국내 기업간 공동설계팀을 구성ㆍ운영하고 정부의 위성 개발경험과 1호기 개발 기술(시스템, 본체 및 탑재체 기술)을 참여 기업에 이전한다. 이어 2호기부터는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조립, 시험, 발사 등 설계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민간 주도로 진행되며 항우연은 이에 대한 감리, 기술 지원, 탑재체 개발 업무, 해외수출 지원등을 수행하게 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6일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 혹은 우편(대전시 유성구 가정로 201 거대과학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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