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귀뚜라미보일러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보일러 신기술 보급에 나선다.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이날을 시작으로 6월 초순까지 2달 동안 22회에 걸쳐 열관리 및 보일러 시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IoTㆍ저녹스 신기술 설명회’<사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귀뚜라미는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 온도, 24시간 예약은 물론 각종 기능을 설정하고 보일러 고장 및 운전상태를 알려주고 AS까지 접수하는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기술로 귀뚜라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201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쟁점이 되고 있는 저녹스(低 NOxㆍ질소산화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안정적인 가스연소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한 특수설계 버너를 적용한 신제품도 전시한다.
이밖에 ▷저녹스버너 교체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40만 저녹스 가스버너 ▷보일러 열교환기 핵심기술을 발전시킨 ‘하이핀연관’을 확대 적용한 신형 기름보일러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펠릿 열풍스토브와 펠릿보일러 등 2015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신기술 설명회는 22회에 걸쳐 지역별로 270명 규모로 진행되며, 총 6000명의 보일러 시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용 탑차를 활용해 시연코너를 마련됐다.
특히,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과 이종기 사장을 비롯한 제품개발 기술자부터 영업, 마케팅담당자까지 주요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책임 있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제 보일러는 단순한 난방, 급탕을 사용하는 본연의 성능보다 사물인터넷 등 IT기술을 접목해 더 많은 기능과 융합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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