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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용인서천 민간참여개발 블록형 단독주택 분양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엔디종합건설과 민간 참여형 공동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용인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지를 이달 14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동개발방식은 용인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지 2개 블록에 대해 LH가 토지 공급 및 사업총괄 관리 업무를 맡고, 엔디종합건설은 단지내 도로개설 등 단지조성사업 시행과 필지별 단독주택 건축, 분양 및 시공업무를 전담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건설사가 LH의 토지를 사서 건축하고 분양하는 일반적인 사업방식에 비해 건설사의 토지 취득세와 금융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사업비가 경감되고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사업대상지는 총 39필지(20필지, 19필지)로 나누며, 필지별 토지면적(전용면적 기준)은 최소 215.9㎡에서 최대 276.2㎡까지 다양하다. 평균 면적은 230.8㎡며 주택 크기는 115㎡를 기본형으로 한다.

분양신청자는 토지와 주택을 동시에 분양 신청해야 하며 전체 분양가격 수준은 최저 5억3400만원에서 최고 6억4300만원이며, 평균 분양가격은 5억6800만원수준이다.

토지 분양가격은 5년 무이자 할부제도를 적용하고 있고 선납할 경우 할인이 가능하다. 자금관리기관인 우리은행 신갈지점을 통해 최대 8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또 주택 크기는 추후 건축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하며, 마감자재도 변경하는 등 주문형 주택건축도 일부 허용된다.

이 사업의 분양신청 자격은 주택법상의 입주자 모집절차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실수요자 공급과 공평한 기회제공을 위해 1세대 1주택 기준을 적용한다.

일정은 오는 18일 LH 오리사옥에서 분양설명회 개최하고, 20~23일 신청 및 접수, 25일 필지추첨, 27~29일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 분양호수의 60%이상 모집시 5월 대지조성, 7월 건축 착공하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LH 공신력과 민간의 창의성이 어우러져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용인서천을 시작으로 다른 지구에서도 이같은 사업방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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