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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소진속, 남아 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규분양 홍수 속에서도 미분양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며,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제로’ 지역까지 나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총 3만3813가구로 떨어졌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만8578가구가 줄었고, 2년 전 동월과 비교하면 3만9573가구가 줄어든 높은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현장에서도 부동산 3법 통과와 분양가상한한제 폐지 등에 힘입어 마감되는 단지가 속속 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분양중인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 100~209㎡ 사이의 대형으로만 구성된 단지임에도 최근 분양이 마감됐다. SK건설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지난해 6월 분양한 ‘꿈의숲 SK뷰’는 1년이 채 안된 지난달 30일부로 마감됐다.

미분양이 소진되는 상황에서,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에도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충주 ‘트리플 경제특구’의 맨 앞자리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에 ‘충주 코아루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2달 반여가 지난 현재 약 80%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공급구성은 전용 59㎡의 소형으로만 이뤄져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충주에코폴리스, 충주산업단지 등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반경 10~25km 거리 이내에 포진해 있지만 주거용지가 계획돼 있는 곳은 충주 ’트리플 경제특구’뿐이라 투자가치가 높다. 교통환경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와 2km 거리에 위치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이 1시간대에 연결된다. 단지 옆 첨단산업로와 3번국도를 통해 도심의 접근성도 좋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 총603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영등포뉴타운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최근 전세난과 저금리에 약 85% 정도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며 일부 타입은 마감됐고, 현재 전용 84㎡, 115㎡ 등 일부 잔여세대만 남아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영등포동에서 13년여 만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1900만원대로 다. 생활환경은 5호선 영등포시장역, 9호선 여의도역, 2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공급구성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9~142㎡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중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중이다. 현재 전용 84㎡는 분양 마감됐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중소형 평면, 확장형 주차공간, 고덕산, 고덕천 한강시민공원,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교육환경은 명덕초, 묘곡초, 명일중,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공급구성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전용면적 84~192㎡ 총 3658가구 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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