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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북內 4개시·군에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 남원시, 무주군, 고창군, 부안군 등 전북도내 4개 시•군 5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후 가정방문 및 상담서비스, 자살예방교육 등 지속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9일 전북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자살예방협회 안용민회장,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무주군, 고창군, 부안군 등 도내 4개 시•군 5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9일 전북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 자살예방협회 안용민회장(오른쪽),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무주군, 고창군, 부안군 등 도내 4개 시•군 5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생보재단은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15.4%로 두 번째를 차지하며, 중소도시 특히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은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는 것을 알고 2010년부터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보재단은 본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였으며, 금일 협약한 전북도까지 포함하면 전국 20개 시군, 70개 마을에 2895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게 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라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하여 개별 가정방문을 통한 사용실태 모니터링,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 유도를 위기 담당자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를 통해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가 지원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농촌의 자살을 예방하기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다고 말하며, “본 사업의 효과가 좋은 만큼 올해는 더욱 확대하여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강원도에 총 19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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