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올 2분기(4~6월) 분양물량은 128곳, 9만4216가구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119곳·6만7881가구)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2002년의 7만7780가구보다도 21%가 많다.
월별로는 4월이 5만4607가구로 가장 많고 5월엔 2만2090가구(28곳), 6월엔 1만7519가구(23곳)의 분양이 예정됐다. 수도권에선 6만544가구, 지방에선 3만3672가구다.
▶수도권 = ▷서울 7258가구 ▷신도시 5898가구 ▷인천·경기 4만7388가구다.
대표적인 단지는 이달 분양하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신촌’.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다. 전용면적 59~114㎡, 총 1910가구(일반분양 625가구) 규모다.
GS건설이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금호파크자이’도 분양이 임박했다. 전용면적 59~114㎡, 총 1156가구(일반분양 84가구)로구성됐다.
현대건설은 내달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총 502가구 중 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가락시영재건축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39~130㎡, 총 9510가구 중 157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신도시에서는 최근 미분양이 소진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 분양물량이 많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Cc-1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461가구의 주상복합 단지다.
인천에서는 제일건설이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청라제일풍경채에듀앤파크’(A-12블록)가 대표적이다. 전용면적 74~99㎡, 1581가구의 대단지다.
한편, 경기도에선 옥길지구, 다산진건지구, 역북지구 등 공공택지 내 분양단지가 많다. 2분기에만 2만477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 지역별로 ▷5대 광역시 14곳 5819가구 ▷기타지방 37곳 2만7853가구 등이 2분기에 분양을 계획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해 짓는 ‘광안더샵’을 4월 중순께 분양한다. 전용면적 70~101㎡, 총 263가구 중 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6월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자이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로 지어진다. 49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세종시에선 2분기에만 4개 단지, 536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첫 분양을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 물량이다.
대방건설은 3-1생활권에서 ‘대방노블랜드’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002가구로 지어진다.
이 외에, 3-1생활권 우남퍼스트빌(381가구), 2-1생활권 한신휴플러스(2531가구)와 중흥S클래스(144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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