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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장비 공동활용 민간연구소까지 확대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연구소나 대학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대상을 기존 비영리연구기관에서 민간 연구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중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민간연구소 유휴자산 거래장터를 ‘범부처 연구시설장비 활용서비스(ZEUS, http://www.zeus.go.kr))에 개설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원 50인 이상 기업부설연구소 624개를 대상으로 ‘공동활용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민간 연구소의 보유 장비 공개 의향은 6.7%, 유휴장비를 이전할 의향이 32.8%, 이전받을 의향은 38.8%이며, 연구장비의 공동활용을 위해서는 수요자와 제공자를 연결해 주는 정보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9.7%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는 이 조사를 기초로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대상을 기존 비영리연구기관에서 민간 연구소까지 확대하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부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은 “주요 과학기술인프라 중 하나인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활용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연구소까지 국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구장비의 국산화와 장비관련 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 창조경제의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은 이날 오후 대전 금호석유화학중앙연구소를 현장 방문해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으로 민간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활용 촉진 방안에 논의하고 ZEUS 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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