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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위례신도시 위례터널 개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과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위례터널(복정사거리 입체화 시설)을 7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LH에서 건설 시행을 담당한 위례터널은 위례신도시의 본격입주가 시작되는 2015년 하반기 보다 약 6개월 앞당겨 개통해 복정사거리 상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터널은 행정구역상 서울시(강남·송파)와 성남 수정구에 입지해 구간별 인허가 추진 및 공사완료 후 유지관리 등 많은 우려와 난제가 많았으나 국토교통부, 지자체(서울, 성남시) 및 사업시행자(LH)간 합동회의를 통한 적극적인 협의와 서울·경기도의회 및 기초의회의 관심과 협조로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개통하게 됐다.

위례터널은 지하철 8호선, 분당선 및 탄천 하부를 관통하는 총 2362m의 규모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서울시가 전 구간 유지 관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위례터널에는 위험상황을 CCTV를 통해 자동 감지하는 영상유고시설(자동영상감지시설), VDS(영상검지수집장치), 화재감지기, 제연시설 등 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차량의 터널진입이 차단되고, 전 채널 라디오방송 및 터널내 스피커를 통한 대피방송 등이 가동된다. 


또 터널 내 회차로를 통한 차량대피 및 터널 내 탑승자들의 신속한 지상 대피가 가능토록 특별 피난계단을 제공하고 있다.

동계 미끄럼사고 방지를 위한 자동염수분사시설 등 첨단 시설들이 설치돼 있으며, 터널 내 고효율 LED등이 반영돼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도 가능하다.

최기선 LH 위례사업본부장은 “위례터널은 복정사거리 정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지내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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