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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열린의사회 베트남서 의료봉사 활동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베트남 박장성(北江省)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12월부터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10번째 봉사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취항을 시작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 도시에서 실시됐다.

박장성은 하노이시 동쪽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치과, 한의예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12명과 제주항공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제주항공편을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으며 오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가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장성에서 5일(현지시간)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이 기간 동안 봉사단은 박장성 주민을 대상으로 약 1000여 건의 진료를 실시하고, 제주항공 계열사인 애경에서 마련해준 2080치약과 칫솔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10번째 의료봉사활동을 맞아 재능기부 활동도 병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벽에 벽화를 그려주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12월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3년여 동안 필리핀의 퀘존(Quezon)과 라구나(Laguna), 태국의 아유타야(Ayuthaya), 사뭇송크람(Samut Songkhram)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진료받은 사람은 총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 직원들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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