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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강판에 힘주는 포스코, 美디트로이트에 공격적 진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포스코가 자동차산업의 핵심지인 미국 디트로이트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테크니컬 서비스센터(TSC)를 추가 설립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조해온 고객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솔루션 마케팅의 일환으로, 설립시기는 올해안이 목표다.


포스코는 현재 미주지역에 총 3개의 TSC를 운영중이다. 앞서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미국 버밍햄, 휴스턴에 TSC를 개소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에 TSC가 추가 설립되면 미주 지역에만 4개로 늘어난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고객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려는 포스코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TSC는 포스코 강재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에 대해 고객의 불편함을 즉시 해소하면서 고객사에 밀착해 기술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조직이다.현재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주요 지역 23곳에서 운영중이다.

특히 디트로이트 지역은 미국의 포드, GM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 본사들이 위치, 자동차 산업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포스코가 버밍햄, 디트로이트 등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미주지역 TSC를 늘리는 것은 수익성 높은 자동차 강판 분야에 주력하겠다는 권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권 회장은 지난 기업설명회에서 “자동차강판이 철강업계를 먹여살린다고 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며 “자동차업계가 필요로 하는 경량, 고강도의 제품을 만들어 자동차 강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bonjod@hera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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