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메디스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사업을 하게 된다.
녹십자메디스는 지난달 31일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가 투자를 마무리하고 51%의 지분을 확보해 녹십자엠에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2/4분기부터 녹십자엠에스의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녹십자메디스의 주력사업인 혈당측정기 시장은 최근 급속한 인구고령화 및 당뇨환자의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앱 및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혈당측정 기술이 개발돼 개인의 혈당관리가 편리해지면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2013년 기준 국내 혈당측정기시장 규모는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110억달러 정도다.
길원섭 녹십자메디스 대표는 “기존 진단시약 부문과 녹십자메디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을 더해 체외진단 분야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 말했다.
녹십자메디스의 주력 품목은 당화혈색소측정기와 혈당측정기로,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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