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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시즌 ‘성큼’…IT선물로 축하해줄까?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결혼식 축의금은 기본이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함께 IT기기를 신혼부부에게 선물하는 건 이제 익숙한 풍경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도 혼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는 점에서 IT기기는 최고의 결혼 선물인 셈이죠. 본격적인 결혼철을 앞두고 업계가 경쟁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특별한 의미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형 IT기기들을 꼽아봤습니다.
▶둘만의 아늑한 신혼 생활을 위해=밖에서 손잡고 보던 영화를 이제 집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룸시어터’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비싼 TV가 아닌 소형 프로젝터와 휴대용 캠코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은 일상의 다른 재미를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가격은 물론 휴대성까지 겸비해 나들이를 갈 때도 유용하죠. 


소니 휴대용 캠코더 HDR-PJ410은 둘 만의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인 제품입니다. 예비아빠ㆍ엄마에겐 더할 나위 없죠.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보다 뛰어는 영상 촬영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 고화질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율적인 아이템입니다. 영상 프레임의 전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뉴 광학식 스테디샷 인텔리전트 액티브 모드’를 지원해 움직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탑재된 빔프로젝터를 활용한다면 침실에 최대 100인치 대형화면을 띄울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음식을 하고 책을 보는 풍경을 누구나 상상하는 신혼 생활입니다. 공간을 차지하는 비싼 스피커도 필요 없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가 바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비츠바이닥터드레 블루투스 스피커 ‘필 XL’은 트윈 우퍼를 장착해 강력하고 풍성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양쪽 끝에 있는 스피커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더욱 입체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죠. 완충 땐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해 야외 생활을 함께 즐기는 신혼부부에겐 더욱 활용도가 높습니다. 총 5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여성들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추억을 쌓아 삶의 궤적으로=새로운 인생의 시작인 만큼 추억을 찍고 간직하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새신랑이 사용하던 디지털카메라도 좋지만,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인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드에 사진 파일만 잔뜩 쌓아두면 어떤 곳을 함께 다녀왔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질 테니까요.

달콤한 순간들을 바로 찍고 뽑을 수 있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는 선물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앙증맞거나 클래식한 디자인은 감성적인 실내장식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예비신부에겐 제격입니다. 높은 사양을 원한다면 ‘인스탁스 미니90’를 추천합니다. 복고풍 디자인과 가죽 느낌을 살린 외형, 네오클래식 블랙과 브라운 색상 2종으로 멋을 더합니다. 셔터를 2번 눌러 1장의 사진에 이미지를 겹쳐 인화할 수 있는 ‘이중노출’ 모드, 야간 촬영에 적합한 ‘벌브모드’ 등 즉석카메라의 상식을 뛰어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무선연결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한다면 포토프린터는 어떨까요? 한국후지필름의 모바일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SP-1’은 기존 인스탁스 즉석카메라 미니 필름 같은 인화 방식을 택했습니다. 스티커나 일반 사진과는 다른 질감으로 아날로그의 감성과 색이 바래지 않는 내구성이 특징입니다. 전용 앱으로 사진을 입맛대로 편집할 수 있고 16초 이내 사진이 바로 출력됩니다. 와이파이 방식을 채용해 최대 8명이 동시 접속해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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