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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 돋보기] 건강해진 아이, 엄마들 호감도도 쑥↑…‘코웨이 물쉼표 시간 캠페인’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물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지만, 정작 충분한 물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어른은 말할 것도 없고,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갖지 못한 어린이들은 늘 수분 부족에 허덕인다. 지난해 아이디인큐에서 유아를 둔 엄마 500명을 대상으로 유아 음용 실태를 조사했더니 84,2%, 즉 열명 중 여덟명이 물 섭취 부족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수기 1위 업체인 코웨이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주목했다. 코웨이는 2013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물성장 캠페인’을 진행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스와 커피, 탄산음료에 중독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물 섭취를 늘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광고에 반영한 것이다. 


이어 코웨이와 이노션은 아이들의 습관이 만3~5세 영유아 시절 주로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영유아 대상의 ‘물쉼표 시간 캠페인’을 새롭게 기획했다. 중학생과 달리 영유아들에게는 습관 형성에 효과적인 ‘물마시기 놀이’를 도입했다.

뽀로로를 제작한 아이코닉스와 캐릭터 ‘코밍’과 ‘코리’를 개발해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캐릭터 물컵과 코를 누르면 목소리가 나오는 포스터, 칭친스티커와 칭찬 뱃지 등을 만들었다. 지난 5개월간 전국 1000여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물 마시는 놀이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여기에 물 주세요. 튼튼한 어린이가 돼요”, “엄마 커피는 나빠요. 물 마셔야죠”라고 외칠 만큼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코웨이는 2013년부터 이른바 ‘투트랙’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이같은 물성장ㆍ물쉼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즌별 신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는 별도로 긴 호흡의 기업 브랜드 광고를 제작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물을 만드는 정수기 제조업체로서 소비자들과의 신뢰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요 타겟층인 주부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물섭취 현실을 조명했다. 건강해진 아이들의 얼굴은 곧 기업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물쉼표 시간 캠페인은 최근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웨이와 이노션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더 과학적이고 내실있는 콘텐츠로 올 3분기부터 물쉼표 시간 캠페인 시즌 2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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