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비장의 무기로, 이날 동시에 개막한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K5는 기아차의 성장을 이끌어 온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 신형 K5. 사진=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
기아차는 신형 K5를 두 개의 모델로 선보였다. 차량 앞부분을 ‘모던’과 ‘스포티’ 스타일로 디자인한 2가지 모델로 출시해 기본 모델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맞췄다.
신형 K5의 디자인은 1세대 K5의 디자인 컨셉트를 계승하면서도 좀 더 역동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함께 풍부한 부피감을 더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 신형 K5. 사진=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
기아차는 신형 K5에 ‘7개의 심장’ 전략을 이어갔다.
2.0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개 엔진 라인업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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