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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향후 10년이 한-중경제 골드타임…‘앞으로 10년…’
▶’앞으로 10년, 한국 없는 중국은 있어도 중국 없는 한국은 없다’ –한스미디어/김상철 지음-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Made in China’ 상품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 한국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 중국은 무서운 나라다. 저자는 중국을 한국경제의 상수(常數)로 전제한다. 빼놓을 수 없는 요인. 그렇다면 현명하게 활용할 지혜를 갖춰야 한다. 

30년을 코트라에 근무한 저자는 향후 10년이 양 국 비즈니스의 ‘골든타임’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배수진을 치고 나서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가 주목한 포인트는 ‘상품’이 아니라 ‘사람’이다. 지금처럼 상품 수출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수출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인적 기반을 깔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다행히 중국도 경제, 정치 등에서 한국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데 주목한다. 향후 10년을 전후해 양 국 협력의 양과 질이 집중적으로 확대될 것이고, 이를 통해 한국은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중국은 패권을 지향하는 국가로의 도약을 꾀할 것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총 6장 가운데 1~5장은 중국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할애했다. 최근 3년간 베이징과 상하이 무역관장으로 근무한 저자의 경험이 생생히 기록돼 있다. 마지막 장은 대응방안이다. 스토리텔링형 상품, ‘Made for only China’ 상품, 공장자동화 수요 공략 등 구체적 대응 제시가 눈에 띈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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